지혜의 정의.
분별력이 있는 것도 지혜라고 할 수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필요한 답을 내는 것도 지혜이다. 내 욕심으로 사는 한, 절대 지혜가 나올 수 없다. 이 욕심을 빨리 찾아내야한다. 한 사람이라도 상대를 위해 살고자 노력할 때 지혜가 나오기 시작한다.
진화발전 제1막. 인간출현.
동물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직립식 동물이 만들어지고 사라지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다가, 완벽한 육신이 만들어졌다. 우주의 세포로 존재하던 우리 원소들이 6천6혈을 통해 육신 안으로 들어가면서, 인간이 탄생하였다. 들어갈 때 6천6개 파일이 만들어지면서 마음에너지도 같이 생성되었다. 이렇게 인간이 창조되고 인간시대가 열렸다. 연극으로 이야기하자면, 천지를 창조하고 지상에 인간이 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빚는 작업을 한 것이 제1막이다. 진화발전의 30%에 해당한다.
진화발전 제2막. 지식생산.
제2막에서 인간이 출현하여 자신들이 살아나갈 환경을 빚으면서, 자신들의 업을 소멸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그래서 이 지상의 모든 필요한 환경을 우리가 다시 빚는다. 인간이 출현하기 전에는 지식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인류가 살아가면서 다양한 기술, 언어, 문화, 예술, 경제, 과학, 철학, 사상, 종교 등의 지식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인간이 지상세계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진화발전 과정에서 메인 40%를 담당하여, 이러한 지식을 빚었다. 그렇게 해서 도합 70%의 진화가 이루어지고 나니, 지상에 필요한 모든 환경과 힘을 빚었다.
진화발전 제3막. 갖춘 지식을 바르게 쓰기 위해서 지혜가 필요하다.
인류는 이제 모든 환경과 힘을 갖추고서 제3막을 열었다. 이제 그동안 빚은 것을 바르게 쓰기 위해서는 지혜를 열어야 된다. 갖추는데는 그냥 열심히 갖추고 일으키면 되었지만, 다 갖춘 것을 쓰는 데는 지혜로 써야지만 여기서 빛이 난다. 지혜가 없이 분별대로 그냥 써버리면, 빛이 나지 않고 독이 되어서 돌아온다. 우리가 빚어놓은 경제와 지식의 힘을 잘못 쓰면, 독이 되어 돌아와서 우리를 칠 것이다.
지금 이 나라가 전부 힘을 다 가지고 있다. 지식을 갖추었으면 힘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힘을 바르게 쓸 수 있느냐 물으면 문제가 달라진다. 이걸 바르게 쓸 수 있는 법칙이 있다. 우리에게 그걸 알려 준 사람이 아직 이 세상에 오지 않았었다. 이 대자연의 법칙을 전부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지혜를 여신 스승이라고 하는거다.
지혜를 여는 덕목 – 겸손.
갖춘 것을 바르게 쓰려면, 겸손해야 된다. 경제를 가진 사람이 겸손해지면 이걸 바르게 쓸 수 있는 눈이 저절로 열린다. 지식을 가진 사람이 겸손하면, 이 지식을 바르게 쓰는 길이 정확하게 열린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이 자기 것인 줄 안다. 지식은 네가 생산한 것이 아니다. 지식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어서 오늘날의 지식이 만들어진 것이다. 지식을 생산한 사람들은 그 지식을 자기들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게끔 한다. 그 지식을 내가 가졌으니 그분들한테 겸손해야 된다. 이제 내가 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지적인 일들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었음을 복되게 생각해야 한다. 내가 갖출 때는 사적으로 갖추지만, 쓸 때는 공적으로 쓰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득 되게 써야지만 힘을 발휘한다.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와 땀을 흘리고 희생을 하였다. 이 경제를 저 사람들을 줘도 되는데 너한테 주었다면, 너는 이것을 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너한테 이 권리를 준 것을 감사히 생각하고 겸손해야 한다. 이 힘은 백성들 것이다. 이걸 얼마나 바르게 써서 모든 사람들이 잘 살게 해 주고 그 사람들에게 밝은 빛이 돌아가게 할까를 고민해야 된다. 그때 당신이 지도자가 된다. 당신이 겸손하면, “백성들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하기에 이것을 나에게 주었는가”를 하나씩 알게 된다. 그 때, 당신은 스스로 지혜의 눈이 뜨인다. 이제 깨끗한 마음으로 보니까, 안 보이던 것이 보이고 지혜가 열리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고 욕심내고 있는 자는 지혜를 열 수 없기 때문에 지도자가 아니다.
우리가 갖출 때는 욕심으로 갖출 수도 있다. 하지만 힘을 갖추고 나면, 이 사람은 이제 큰 사람이 되어 있기 때문에, 항상 남을 생각해야 된다. 힘 있는 사람은 남을 생각해야 되는 것이 근본이다. 우리가 더이상 성장을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먼저 내가 누구인가를 바르게 알고, 내가 가진 힘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바르게 알고 보니, 대자연에는 하나도 오차가 없음을 알게 되고, 스스로 겸손해지고 사심없는 눈으로 세상을 보니 다른 것들이 보인다. 그래서, 너희가 지식을 갖춘 것은 사적으로 갖추었지만, 이것을 쓸 때는 공적으로 써야 힘을 발휘한다. 욕심을 가지고 쓰면 너는 망한다. 깨끗한 마음으로 이런 것을 만질 때, 너의 힘은 한없이 빛이 난다.
지혜는 신통이 아니다.
지혜는 어디에서 불러와서 어디 힘을 쓰는 것이 아니다. 지혜라고 하니까, 어떤 사람들은 산에서 도 닦는다고 앉아 있으면 지혜가 터지는 줄 안다. 그렇게 해서 미래를 알아 맞히는 것은 지혜가 아니라, 신이 들어와서 접신이 된 것이다. 접신이 되면, 네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접신한 영혼이 도술을 가지고 와서 네 몸을 활용해서 가르쳐주는 것이다. 이것은 신통한 것이지, 진리를 일으키는 지혜를 연 사람이 아니다. 지혜는 그렇게 터지는 것이 아니다. 무식한 자는 지혜를 열 수 없다.
지혜는 지식을 쌓은 후에야 나온다.
지식을 갖추는 사람들은 지식을 갖추고 있는 중이라서 지혜가 아직 안 열리지만, 지식을 어느 정도 다 갖추고 나면 그때부터 톡톡톡톡 터진다. 이런 걸 물리가 터진다라고 하는거다. 사람의 말을 들을 줄 알고, 듣고 나니까 물리가 터져서 나오는 답, 이것이 진리이다. 지금 우리가 정법을 공부하는 것이 계속 축적되다 보니까, 대화를 하는데 그 사람 말이 다 들리고 거기에 대한 답이 나온다.
내가 공부한 실력은 평소에는 표가 안나다가, 어떤 환경이 닥쳤을 때 표가 난다. 거기서 답이 저절로 턱턱 나온다. 내가 가진 실력으로 지혜가 나온다는 말이다. 지혜는 실력을 갖춰놓은 사람이 이게 답이라고 알고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떤 상황을 접하니까 여기에서 통찰이 일어나서 답이 그냥 나와 버리는거다.
내가 아무 지식도 갖추지 않고, 질량도 키우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았는데, 지혜가 나오는 법칙은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지혜는 내가 무엇을 어느 만큼 갖추었냐에 따라서, 어떤 환경이 일어나니까 내 안에서 내공이 AI 처리가 되어 답이 나오는 것이다. 지혜는 지금 필요한 답을 꺼내는 것이다.
영혼은 지식을 먹으면서 진화한다.
이 사회에 일어나는 모든 환경을 내가 흡수하는 것이 지식이다. 정리된 것을 흡수하든, 일어나는 것을 흡수하든,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환경을 쓸어담는 것이다. 우리가 지식을 흡수하면 육신에 남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지식을 영혼의 양식이라고 한다. “일용할 양식”이라는 말이 육신의 음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영혼의 양식인 지식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가 육신을 받아 이 땅에 와서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지식을 소화하고 흡수해서 내 영혼이 살찐다. 영혼이 맑아지고 질량이 좋아진다.
어떤 분들은 “저는 중학교도 안 나왔는데요”라고 묻는다. 그 분도 지식을 다 갖추었다. 고구마 팔다가도 당신이 많은 것을 본 자체가 지식을 갖춘 것이다. 너에 맞는 지식을 갖추었구나. 환경을 다 주었기 때문에, 들리고 보이는 것이 전부다 지식이니라. 이 환경들이 모두 주어졌으니, 오늘 이 시대를 사는 너희는 지식을 안 갖출 수가 없게 되어있다.
우리가 윤회하는 것은 그 시대에 생성된 지식을 담기 위해 윤회한다. 그래서 이 생에서 지식을 쓸어마신 영혼이 차원계에 가서 기다렸다가, 시간이 지나서 세상에 지식이 어느 정도 빚어지면, 그때 다시 윤회해 와서 그 지식을 쓸어마시면서 진화한다. 우리 영혼은 그동안 그렇게 진화발전해 왔다.
질량이 큰 영혼들은 윤회를 하는데 수천년이 걸리거나 수만년이 걸리기도 한다. 질량이 크기 때문에 인류가 수천 년동안 지식을 일으켜 놓고 정리를 해 놨을 때, 한 생에 와서 접하기만 해도 모두 흡수가 된다. 그래서 질량이 큰 영혼들은 윤회를 자주 해 오지 않고, 시대가 바뀌었을 때 한 번씩 윤회해 온다. 반면, 질량이 작은 영혼은 70년 만에 윤회해 올 수도 있고 300년 만에 올 수도 있다. 너무 오래 있다가 오면, 이 사회에서 질량을 키워 놓은 지식을 한꺼번에 소화를 못하니까, 자주 와서 소화를 시켜가면서 오는 것이다. 그만큼, 자주 동물육신을 받아 인간으로 와야 한다. 이것이 윤회의 원리다.
지식이 내공을 쌓고 진리가 내공의 밀도를 키우니, 마침내 물리가 터져 지혜가 열린다.
(지식, 내공, 진리, 밀도, 물리, 지혜)
물질이 모이면, 중력의 힘을 갖는다. 중력의 밀도가 높아지면 안에서 엄청난 마찰이 생기고, 거기서 다른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고강도의 물질 에너지를 생산한다. 비물질 에너지인 영혼도 마찬가지이다. 영혼이 비물질 에너지인 지식을 많이 갖추게 되면, 여기에서 밀도가 생기면서 내공이 생긴다. 내 안에 영혼의 질량은 지식을 갖추어야만 좋아진다. 일반지식을 많이 먹게 되면 내공이 생긴다. 지금 여기 있는 분들은 전부 다 내공을 갖춘 사람들이다. 지식을 갖추면 표시가 나는 것이 네가 분별할 줄 안다. 그렇게 되면 내공이 생긴 것이다.
내공이 생겼으면 여기서 밀도가 생겨야 되는데, 일반지식은 아무리 먹어도 더이상 밀도가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내공이 생기고 나면 선지식을 찾아가려고 한다. 선지식을 찾는 이유는, 선지식을 통해 진리를 얻어야만 밀도가 생기기 때문이다. 역사의 지식이 아니라 진리의 지식을 먹어야만 밀도가 일어난다. 밀도가 생기게 되면 여기서 물리가 일어나, 우리가 기억했던 지식들이 움직여서 융합이 된다. 이때까지 세상 살면서 보고 들었던 것, 이해 못하던 것, 이런 것들이 전부 다 정보로 가지고 있는데, 진리를 먹으면서 이것들이 하나하나 퍼즐이 맞춰져서 밀도가 생긴다.
밀도가 더욱 강하면 정확한 물리가 일어나서 이것이 터져버린다. 이게 물리 터졌다라고 하는거다. 깨쳤다 터졌다 하는 이야기가 이걸 이야기하는거다. 지식의 질량이 없으면 절대로 진리를 받아 넣을 수 없고, 지식의 질량이 있는 자만이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진리가 들어오면 밀도가 생겨서 물리가 일어난다. 이래서 물리가 터지면, 여기서 진리가 쏟아져 나온다.
사람들은 아직 진리의 맛을 안 봤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이 진리인지 일반 지식인지 구분을 못한다. 그래서, 색다른 지식을 진리인 줄 알았던거다. 종교의 지식이 진리인 줄 알았지만, 그것도 지식이다. 역사적으로 이루어 놓은 것을 정리해서 접하고 있는 것은 지식이다. 종교의 지도자들은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지 물리가 일어난 사람들이 아니다. 그래서, 스님이나 목사 같은 사람들은 법주가 될 수가 없다. 이 사람들은 과거에 나와 있는 법을 흡수해서, 남의 법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자기 깨달음이 나오고 내 법이 성립되어야 한다. 남의 법을 전달해 온 사람들은 자기 법이 절대 나올 수가 없다. 거기서 못 벗어난다. 각 종교에서 이야기했던 과거의 법과 원리도 모두 지식이다. 이걸 버리라고 할 것이 아니고, 그 사람들이 흡수한 질량을 잘 쓰게 해 주는 것이 지혜를 발휘하는거다.
홍익인간들은 이제 물리가 터져, 인류에 빛이 되고 영양분이 되는 진리를 마음껏 쏟아내야한다.
물리는 용량이 차야 터지는 거다. 물리가 안 터진 상태에서 에너지를 쏟아내면 내가 고갈된다. 일반 지식을 갖춘 사람은 어떤 분야의 지식을 갖추었지만, 여기서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껏 나눠도 무한히 생산이 안된다. 물리가 터진 자는 마음껏 나눴는데 계속 용량이 끓어 넘친다. 이게 터진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마르지 않는다.
지혜의 답이 나오면, 물리가 일어난 사람은 어떻게 사느냐? 저 별이 물리가 터지니까 빛을 내서 이 물질에 도움을 주듯이, 자연의 모든 물질에 도움을 준다. 인간이 내공이 쌓여서, 이것이 밀도가 강해져서 물리가 터지면, 진리를 쏟아 내서 만인을 이롭게 하고 인류를 이롭게 하고 대자연을 이롭게 한다. 쏟아져 나오는 것이 빛이요 영양분이다. 빛과 소금이 되는거다.
지혜를 연 사람들은 모든 지식을 갖춘 후 물리가 일어나서, 이 사회에 필요한 답을 내주는 사회의 멘토이자 인류의 멘토가 되는 사람들이다. 이게 홍익인간들 공부이다. 이제부터 이 스승이 쏟아내는 진리를 마음껏 흡수하면, 네가 가지고 있던 지식이 엄청나게 변화를 일으킨다. 물리를 일으켜서 이것이 터지는 날, 어떤 사람이 당신한테 말을 하면 그 사람이 보이고 읽혀서 여기서 답이 나온다. 이게 지혜가 열린 사람이 스스로 끌어내는 진리다. 진리는 인류에 약이 되고 빛이 되고 영양분이 되는거다. 홍익인간들이 지금 그렇게 물리가 터져야 된다.